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 2. 도착하면 할 일들
안녕하세요, 나린입니다!
약 5일만에 다시 글을 쓰네요!
요근래 제가 시간관리에 실패하는 바람에 글을 쓰는 타이밍까지 놓쳐버렸네요..
(낮잠이 큰 문제였다..하.... 나는 낮잠을 자면 안돼ㅠㅠㅠ)
하지만 놓쳐버린 시간은 붙잡을 수 없으니~ 다시 글쓰기 시작!
저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올해 8월 31일에 도착했습니다!
뷔르츠부르크에서 교환학생으로서 한 학기 동안 수학하기 위해서죠!
여기에 와서 첫 한달 간은 꽤 바빴었습니다..
2. 도착하면 할 일들(뷔북 교환학생)
저는 폰을 소매치기 당해서 갖고 있는 사진들이 없어요...
그나마 있는 사진(관련은 없는)들을 첨부하면서 글을 이어나가겠지만
다소 글이 많을 것이라는 점 이해바랍니다.
일단 도착하면 해야 할 일들은 Anmeldung/보험/비자/은행계좌개설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할 것들이 많지 않나요?? 그렇지만...
도착하자마자 처리해야 나중에 생기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뷔르츠부르크 교환학생에 해당되는 내용이며 다른 학교와는 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Anmeldung
안멜둥은 거주지등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요서류 : 여권, Mietvertrag(하우스마이스터에게 받는)
우선 시청이 여는 시간을 꼭 확인하시고 시작하는 시간보다 30분 일찍 가세요! 월요일이면 더더욱!
시청에 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기계가 보입니다. 집모양을 누르시고 번호표를 뽑으세요.
기다리셨다가, 전광판에 번호가 뜨면 안멜둥하러 왔다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끝! 그럼 알아서 해주십니다.
사실 이것도 거의 두달 전에 한 것이라 필요서류가 저것 뿐인지는 기억이...
그니까! 갖고 온 서류들, 여권 모~두 갖고 가세요! 무조건!(무슨 행정처리든)
㉡ 비자
필요서류 : 여권
저는 혹시 몰라서 안멜둥서류도 갖고 갔는데 안보여줘도 되더라구요.
우선 비자는 시청 옆에 있는 외국인청에서 합니다.
시청 바로 옆에 있어도 여는 시간이 다르니 꼭꼭 확인합니다.
어차피 사람들이 많을테니 안멜둥 한 뒤 바로 비자 Termin을 잡으러가도 좋습니다(이걸 추천).
외국인청에 들어가면 역시 기계가 보입니다. 거기서 무엇을 눌렀었는지는 까먹었는데(하...)
Studenten버튼이 아마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르고 번호표가 나오면 기다리세요.
전광판에 번호가 뜨면 들어가서 비자를 만들러 왔고, 슈페어콘토도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리세요.
그럼 비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파란 종이와 슈페어콘토를 만드는데 필요한 종이를 주십니다.
그리고 Termin을 잡아주십니다(약 한달 뒤, 하지만 사람마다 달라요).
그 날짜 전까지 파란 종이의 빈칸을 기입하시고 파란 종이 뒤에 표시해주신 서류들을 준비하면 됩니다.
슈페어콘토를 만들 때 필요한 서류는 은행으로 갖고 가세요~~!!
㉢ 은행계좌개설
필요서류 : 비자 때 받은 슈페어콘토 종이, 여권, 슈페어콘토 돈
서류가 또 이것들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혹시 모르니 갖고 온 서류들, 여권 모두 갖고 가기!
진심으로 어떤 서류를 더 달라고 할지 모르거든요...
뷔르츠부르크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Sparkasse를 가세요. Dom근처 큰 슈파카세를 추천합니다.
저는 시청 옆 슈파카세를 갔지만 큰 슈파카세가 비교적 Termin을 빨리 잡아주는 것 같더라고요.
역시 먼저 할 것은 영업시간 확인!
그리고 슈파카세에 가서 슈페어콘토(재정보증 및 생활비인출용), 지로콘토(일반계좌, 자동이체용)를 개설하고 싶다고 하면
Termin을 잡아줍니다(약 일주일 뒤, 하지만 이것 또한 사람마다 아주 천차만별).
Termin 날짜에 가서 저 필요서류들을 갖고 가고 슈페어콘토에 넣을 돈을 가져갑니다.
(슈페어콘토에 넣어야 할 돈은 비자 Termin을 잡으러 가면 직원분이 출국날짜를 물어보신 후 말씀해주십니다.)
그럼 담당자분이 오셔서 뚝딱뚝딱 만들어 주십니다.
아마 인터넷뱅킹도 개설하고 싶냐고 물어보실텐데, 저는 개인적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슈페어콘토는 슈페어콘토에 넣을 돈을 갖고 오시지 않으면 개설할 수 없습니다.
Termin 당일까지 갖고 오시지 못하셨다면 담당자께 돈을 언제까지 갖고 오겠다고 말씀드리세요, 그럼 또 Termin을 잡아주실 겁니다.
㉣ 보험
필요서류 : 지로콘토, 여권, 입학허가서
역시 서류가 이것들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또 강조합니다. 갖고 온 서류들, 여권 모두 갖고 가기!
지로콘토를 개설하고 나서 바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로콘토를 개설했다는 것을 증명하면 바로 들 수 있거든요!
AOK나 TK를 가시면 되는데 저는 AOK를 갔습니다. 아, 그냥 AOK로 가지 말고
AOK Studentenservice로 가면 됩니다.
AOK에 가셔서 보험을 들러 왔다고 말씀드리면 필요한 서류들을 달라 하실겁니다.
계좌개설여부도 물어볼 것이니 꼭 계좌개설 후 가세요, 개설 안한 상태로 가면 못듭니다.
또 직원분이 뚝딱뚝딱 해주실 겁니다. 언제부터 돈이 빠져나갈 것이고 보험이 언제부터 적용될 것인지도 말씀해주실 겁니다.
그럼 보험도 끝!
따로 Termin은 안잡아주십니다, 계좌만 개설하면 바로 들 수 있기 때문이죠~!
행정처리는 이 정도입니다. 물론 나중에 학생증도 만들고, SEPA(자동이체) 신청하러 Studentenwerk 가고... 등 등
나머지 할 일들이 있지만 도착하시면 저 네가지를 우선적으로 하시고 차차 하면 됩니다.
직원마다 달라는 서류도 약간씩 다르고 Termin을 잡아주는 것도 정~말로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잘 염두해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