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그새 공부하기 싫어지는.. 난 합리화의 동물~
일단 메모 추억팔이하면서 글 시작하기~☆

특히 8번 진짜.. 공부할 때는 확실히 공부만 생각하고 좀 더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
그 목표만 생각하기도 바쁘고.. 솔직히 공부 외에 다른게 큰 일도 아니었는데, 참 그 당시에는 힘들었다.
늘 잠재하고 있었고 알게모르게 꾸준히 있어왔던 고민이, 공부만 하고 있던 나에게 좀 크게 느껴졌나보다.
확실히 머리에 생각과 고민이 너무 가득차버리면 참..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행동이 안따른다(은근 에너지소모 오짐).
9번도 참 와닿는게, 또 돌이켜보면 무엇 하나 제대로 하고 있다거나(예를 들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노력 같은 거)
온전히 잘 쉬고 있다는 느낌도(독일 교환학생 시절 제외..그때는 리얼 하루하루가 행복의 연속ㅋㅋㅋㅋ) 느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급 운동(빅씨스 언니 운동 체고_공부하면서 운동 별로 못한다고 자책 ㄴㄴ 할 만큼만 해)하다 들었는데..
그게 아마 어떤 것을 하든 뒷일을 책임지는 게(뭐 열공이나 취준을 한다고 하면 그거에 대한 실패, 온전한 쉼을 위해 1년간 여행을 한다고 결심했다면 그 1년간의 공백_돌아보니 1년 그거 너무 크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갠적인 생각, 어차피 오래사는데) 많이 무서웠던 거 같다.
근데 진짜 멍청구리한 짓(도박, 마약 같은 미친 짓만 아니면)을 하든, 주변에서 하라는 거에 맞춰서 뭘 준비하든 '내가 느낄 때 오늘 하루 잘 해냈다!'라는 느낌이 들만한 하루를 가득가득 채워야 나중에 아쉬움이 없다.
(원래 '누구나 무언가에 미치는 시기가 한번쯤은 필요하다.'라는 말을 그닥 안좋아했는데 돌아보니 맞는 말 같다....ㅋㅋㅋ 왜 항상 돌아돌아 깨닫냐고~_난 남말 안듣고 늘 내 고집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걍 돌아돌아 가는 인생을 받아들여야 할 수도 있겠다..)
저것도 불과 작년 말에 쓴거니까, 그 사이에 대담해졌으리라고는 당연 꿈도 못꾸고...
그냥 그 때의 미숙한 나보다 한 단계 발전한 나였으면 좋겠다.
(많은 걸 깨달았으니 이제 실천 좀 하자잉??)

진갱아...이번에는 큰 성공경험...꼭 만들자!





서론이 매우 기네, 본론은 이게 아닌뎈ㅋㅋㅋ 암튼 하고 싶은 얘기는!
뭐 어떤 건 요령으로 할 수 있다고 쳐도 꼭 의지로만 가능한 게 두개나 있다.
바로, 공부와 다이어트(정확한 내 기준으로는 군것질 끊기_밥보다 디저트가 체고인 사람임)!
지이이인짜 월요일부터 공부도 하고 군것질도 끊으려고 했는데 이거 도저히 안되겠음.
혼자만의 쉼이 필요하네, 알바가 끝난 뒤라 많이 쉬어줘야하네, 진짜 딱 6월부터 시작하겠다...등등으로(아니, 애초에 금요일부터 시작한다고 말하면 말을 안하지) 합리화를 오지게 한 결과, 지금(오늘은 6월 2일 목요일..^^;)까지 옴.
걍 집에서 공부가 전혀 안된다고 생각하고 애초에 나가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멋있는겨,
진갱이 네가 알게모르게 '나는 언제든 맘만 먹으면 집에서 공부 가능!^^'이라는 마음을 품고 있는겨.
그런 생각 집어치우고, 내일 그냥 도서관 고고씽 하십쇼(멀지만 일단 가십쇼..).
토익 공부하기 전까지는 무조건 도서관가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덜 자극 좀 받고 오소.
(도서관 가기 차암~ 귀찮쥬? 그럼 내일은 진짜 공부해라...^^, 그리고 주말에는 걍 도서관 가라잉...^^)
아! 또 중요한 거 한가지는, 내 몸의 상태는 늘 내일 공부를 위한 안정적인 몸상태여야 한다는 것.
갑자기 스트레스 받아서 마구잡이 폭식을 하는 것(담날 속 더부룩하고 장난하님..) 제발 그만해~~!!
그리고 시험도 그렇지만 한방에 결정되는 경우나 영역은 생각보다 많은 거 같아, 그니까 진갱아.
너무 억울해하지마, 그냥 묵묵하게 공부에 몰입해보렴. 해보자, 아자(제발 올해는 나에게 떳떳할 수 있도록)!
+ 지금 당장은 공부가 너어ㅓㅓㅓ무 하기 싫어서 그렇지 1년 진짜 죽자고 매달리면 너의 환경과 사람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