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요리

와.. 이걸 만들다니.. - 2. 수제비

질겅이풀 2017. 10. 31. 06:29

안녕하세요, 나린입니다!


의도치 않게 하루에 두개씩 올리긴 하는데

원래 그렇게 하기로 한건 아니고..핳핳


생각보다 올리는게 오래 걸리지 않더라구요!

이 기세로 열심히 올리자...제발!



2. 수제비


그냥 이유가 없이 먹고 싶었습니다... 수제비
한 2주 전부터 자꾸 먹어달라고 하더군요...
수제비가...!

이건 만들어 먹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마침 밀가루도 있겠다~~야하ㅏㅏㅏㅏ
기쁜 마음으로 감자와 애호박을 사왔는데...헣...

제가 갖고 있던 밀가루는 Type 550.... 강력분...냐하ㅏㅏㅏㅏ

그걸 재료들을 다 사오고 나서 알았습니다. 물론 그 당일에는 못 만들었죠! 후
그래서 바로 그 다음날 중력분을 삽니다! 중력분은 Type 405!

자, 이제 긴말 말고 재료를 소개하죠!

<재료 준비>
감자 조그만거 2개(또는 큰거 하나), 애호박 반개, Brühwürfel(또는 치킨스톡 등 육수 낼만한 것), 계란 하나, 간장 한 스푼, 중력분
두 번 정도 먹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우선 감자는 저렇게 얇은 크기로 썰어주시고요!

애호박은 저렇게 반으로, 버섯도 저런 느낌으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반죽은 중력분 한 컵에서 한 컵 반정도 + 식용유 1큰술 + 물은 조금씩 조절하면서

5분에서 7분정도 치대줍니다! 열심히! 쫀쫀해지도록!


그리고 비장의 무기....



캬.. 여러분...

저와 같이 독일에서 교환학생하고 계신 분들..

이거 왜 안사요? 제발 좀 사요.. 여러분!


딱히 육수를 내기 번거롭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럴 땐!

물 500mL에 저 스톡 2개(하나 사면 조각으로 10개 들어있어요!)면 충분합니다...

깊은 맛이 납니다, 여러분! 한국 가기 전에 사갈겁니다(진지)



제가 저 스톡 하나에 너무 흥분했군요..헣헣

정신 차리고!


 물 500~600mL정도에 저 스톡 2개를 넣고 끓인 후

간장 한 스푼정도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물이 끓으면 썰어놓은 재료들을 넣고

반죽도 앏게 떼어 넣습니다!

반죽이 떠오르면 다 익은 것!

그 이후로 풀어놓은 계란을 넣고 조금 더 끓이면 완성!



와.. 저 스톡이 한 몫 했습니다..정말로

맛있었어요! 분명 두 번 먹을 분량인데

한끼에 다 먹어버린 저를 보면..핳;;;;;


(근데 사진은 왜이리 맛없어 보이냐.. 맛있는데..힝)

꼭 만들어 드세요, 여러분!

저 스톡만 있다면 우리는 무슨 국물요리든 갈 수 있습니다!

냠냠~ 알찬 식사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