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해라고 뭐 별거 있냐는 생각이 든다. 전에는 단순히 새해라는 이유로 괜히 설레고 그랬는데, 그래봤자 전과 똑같이 지낸다면 별거 없는 하루하루일뿐이라는 생각.
2. 왜 갑자기 이렇게 냉소적? 이라하믄.. 작년에 비해 멘탈적으로는 분명히 조금은 성장했다(뭐가됐든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 안좋은 관성은 어디 안간다고 자각,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상대의 생각은 전~~혀 다를 수 있다 등등 깨달은 여러가지들)고 느꼈지만..
3. 행동거지는 전에 성찰했던 두개의 글(26살~, 고시공부~)과 공부결심에 비해 달라진 게 1도 없었기 때문에 솔직히 만족스러움보다는 실망감이 더 크다.
4. 나의 안좋은 모습, 자기연민과 걱정이 심한 모습이 나올 때마다 책도 읽고 그때마다 역시나 답은 근본적인 것에 있고(다이어트_생활습관, 시험공부_해당 직업을 정말 원하는가와 공부환경 및 올바른 시험공부방법 등), 망상은 그만하고 현실 속에서 살면서 '행동'을 하는 것, 그 '행동'을 꾸준히 하되 주춤할 땐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으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늘 느꼈지만
5. 그런 배우고 성찰한 것들을 단순히 행동하는 게 아니라 진짜... 단순하게 '그 순간 깨닫고 빡 반성하고 성찰한 나의 모습'에만 오~~래 심취해있었을 뿐이었다. 알면 바로 실천해야지, 바보바보!
6. 뭐, 암튼! 집은 공부할 공간이 아니구나(그렇다고 도서관에 가는 것도 아님, 도서관은 춥다고 핑계핑계 오졌거든..) 싶어서 19년도에 다녔던 독서실의 특실을 바루다가 예약했다.
7. 남은 48일이라도 부지런히 공부해서 잘! 이번에는 진짜 잘! 마무리를 해야... 회피+합리화+걱정과 후회의 끝판왕인 나를 조금이라도 탈피할 가능성을 볼 수 있잖아.
8. 결국은.. 나도 돈을 써야 움직이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다. 그치만 작은 습관, 즉 매일 실천할 작은 습관(18분 하체스트레칭...ㅋㅋㅋ)은 내가 어떻게든 만들거임. 돈을 꼭 쓰지 않더라고 스스로의 의지로 움직일 수 있는 캐파를 꼭 늘릴거임.
9. 암튼 반성과 성찰과 깨달음+그런 모습의 나에게 그만 취하고 뭐든 행동이나 좀 하셈. 취해있기만 한 너는 1도 멋있지 않거든?
10. 19년도에.. 회계사 준비한다고 설치면서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과목별로 빡침쓰+체력적으로 지침쓰를 느꼈던 그때의 힘듦...감내해야하는 힘듦이 맞구나 이제서야 느끼네(물론 쉬는 날을 정해서 푹 쉬지 않았던 것도 문제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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