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였던 나에게 혹은 아직 미숙한 어른이에게

늘 꽃길만 걸을 순 없지만, 응원하고 믿어주겠다눙!

1. 제발 널 과대평가(나에 대한 높은 이상이라 말하고 망상이라 읽는)하지 마셈. 진짜 작은 것부터 행동(내 의지로 안되면 돈을 쓰세염_환경 바꾸기)하고 책임지는 연습하기.

-> 어떤 하찮은 것도, 외부 압박으로 선택한 것도 상관 없음. 너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선 어쩔 수 없음. (확고한 동기가 없는 상태)

 

2. 그 선택을 그냥 잘한 선택이라고 믿으셈. 하도 외부 기준에 따라 사는 게 익숙해서 네 기준이라는 게 잘 없을 거임. (무언가 엄청난 동기가 생겨야하고, 막 그럴 필요 없음)

 

3. 제발... 현재의 네 상태 갖고 미래를 함부로 속단 마셈.

 

4. 밖에 나가는 것(외부활동 하는 것) 생각보다 안 무서움. 겁을 너무 많이 먹어서(+하도 안 나가서) 두려움을 네가 많이 키웠을 뿐.

-> 특히나 두려움이 큰 건 1번을 여러 번 안 해봐서 그럴 수도 있음.

 

5. 너무 모르겠고, 내적으로 혼란스럽고 힘들면 꼭 심리상담 받으셈. 어릴 때 받는 부모의 영향도 큼.

-> 문제 생길 때 깔짝 한 번씩 말고, 최소 한 4회차는 받으셈. 네 자신을 깊게 이해하려면 그래야 함.

 

6. 제에에발 나이 걱정 쫌 그만하셈.

 

7. 유튜브에서 나오는 어떤 사람의 삶과 가치관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셈.

-> 결국은 자기가 경험하고 깨달으면서 만들어가는 삶임, 왜곡해서 잘못 받아들이는 게 문제거등.

 

8. 결국 답(+내 문제의 '핵심', '본질')은 다 나에게 있다는 걸 기억.

 

9. 무언가 각 잡고 준비할 때든, 사소한 행동을 하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기 싫다면 알리지 마셈. 네 맘임,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