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나린입니다!
제가 정규학기가 시작하기 전
10월 첫째주와 둘째주가 시간이 비었었어요~
그래서 첫째주에는 친구와 2박 3일 잘츠부르크를 다녀왔었고
둘째주에는 정말 친한 언니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파리 여행을 하다 왔죠!
그런데....
파리에서 진짜 제가 당하게 될 줄은 몰랐죠...허허ㅓ허ㅓㅓㅓ
1. 소매치기
여러분은 파리가 아니더라도
해외여행하다가 소매치기 당해보셨는지...?
저는요, 다이소 팔찌까지 하고 다니면서 철저히 제 폰을 들고다녔어요!
워낙 파리가 소매치기로 악명이 높다보니!
그런데 생각과 달리 첫째날과 둘째날 모두 별일이 없어서
'뭐야, 괜히 겁먹었잖아~' 하면서 다녔죠!
문제는 셋째날...허허 셋째날이었어요...
퐁피두 센터에서 다리가 빠지도록
열심히 미술작품을 본 뒤 저희는 퐁피두 역으로 갔습니다.
다 둘러보고 나서 뿌듯한 마음에 이렇게 사진도 찍고
저것도 찍고 난 후
퐁피두 역에 가서 나비고를 뽑고 있었죠.
그 당시 제 폰은 갤럭시 s8이었어요!
언니가 표를 뽑는 동안 모르고 폰을 떨어뜨린 후
'아, 또 떨어뜨렸네...' 하며 아무렇지 않게 겉옷 주머니에 넣었죠.
그리고 나비고를 넣고 들어간 순간,
주머니가 비었다는 것을 직감했고
폰이 없어졌다는 것을 깨달은거에요...
제 가방 뒤지고 언니 가방도 뒤지고
하.. 정말 멘붕 오고 난리도 아니었죠....
아마 제 생각에는.. 언니도 공감했지만
딱 제가 폰을 떨어뜨렸을 때!
훔쳐간 사람이 좋은 폰임을 자각하고 제가 정신팔 때를 노린 것 같아요.
하..그 사이에! 언니가 표 뽑는 것을 한~참 바라보고 있었을 때!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훔쳐갔다는게(진짜 아무 느낌도 안났었어요!)
너무 무섭더라구요...
조심하세요! 여러분! 방심은 금물입니다...ㅠㅠㅠㅠ
다이소 팔찌에 폰 꼭 걸고!(최신폰이라면 더 조심!)
한시도 손에 놓을 틈을 주지 마세요!! 진짜로!!
그리고 퐁피두 역이 조금 조심해야 할 역이기도 한가봐요!
아무튼~~ 여러분은 별 일 없이 행복한 파리여행 갔다오길 바라며
이렇게 씁니다! 끝!
(폰을 잃어버렸다는 상실감도 물론 정말 크지만...
갤러리에 있는 수많은 사진들과 열심히 찍은 파리 사진들이....
너!!!무!!! 아깝고 슬프더라구요...
백업 미리미리! 그리고 드라이브에 꼭 저장해두기!)
P.S. 그 다음날.. 디즈니샵에서 귀여운 왼쪽 멍멍이 인형을 쟁여왔죠♡
그 전날 소매치기를 당했음에도
저거 하나만으로도 뭔가 행복해지고..꺄아 귀엽지 않나요?
그래도 파리는 아름다웠고 예뻤고 모든게 좋았습니다!
모두들 안전한 여행,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라며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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