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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면 날 발견하고 배울 수 있다는 게 바로 이건가?

[간만에 청소기도 돌리고 쪼꼼 뿌듯해진 상태에서 쓰는 일기] 나는 취업이 결국 되지 않아서 돈이 부족해진 나머지 알바를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상황을 겪고 싶지 않았던 거다. 나는 스스로를 후려치고 자책해서 '아무렇지 않은 내 고상한 모습'이 깨지지 않도록 1차적으로 방어를 해왔다. 내 모습에 대해 조금이라도 팩폭을 당하거나 무언가 지적을 당하면 사실 그 말이 맞기도 하고 찔려서 과민 반응을 보인다. 사실 카톡을 오는 즉시, 자주 답장해야 한다는 생각을 은연 중에 해왔다. 어제 남자친구에게 내 단점을 다 말해줬다(내 밑바닥을 다 보여준다는 느낌으로), 연애를 하면서 남친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내 단점이 자꾸 나오고 스스로도 한심하다고 느끼는 게 힘들었기 때문에. 남자친구가 이런 내 모습을 보이면 헤어..

9월 7일(토)에 본 토익 후기: 800점..은 넘고 싶은데엽?🥲

※ 내가 기억하려고, 혹시 모를 나중(이 없었으면 좋겠는데엽?)을 대비해 쓰는 후기 기간: 9/1-9/6(그중 거의 2일은 놀음)내가 가져간 준비물: 연필 2개(샤프보다 편함), 신분증책: 해커스 토익 1000제 3 RC, LC, 단어나 해설은 별도 제공 자료 다운받아서 봄 방식: RC P7 -> LC 모든 파트 -> RC P5, 6 -> 채점하고 틀린 거 한번 더 풀음 -> 또 틀린 거 체크, 모르는 단어 체크, 안 들렸던 지문 다시 듣기실전처럼 풀 때 팁: 1. RC P7 풀 때 바로 문제 먼저 보고 지문 찾아 풀기, 바로 바로 찾아 풀 수 있는 문제가 대다수 2. 캐나다, 영국, 호주(특히 어렵)식 발음 듣기 파일 많이 들어보기, 은근히 생소하고 같은 발음이어도 들으면 헷갈리는 걸 이용해서 문제에서..

'주영 단독 콘서트, Sphere Live' 진짜ㅏㅏ 갔다오다니ㅣㅣ

물론 난 혼자 다녀옴쓰..;; 그래도.. 살다살다 주영 콘서트를 다 오니 내가~?! 별일이다 별이이야 증말 >_< 사실 처음에 밖에서 대기할 때는 콘서트장이 무슨.. 공업사 건물? 느낌이여서 엥?스럽긴 했다.. (공연하는 스튜디오는 원래 그론가?). 여운이 다 날아가지 않게 지금 부랴부랴 견과류 뜯어 먹으면서 쓰는 중.. 나는 솔직히 데뷔곡은 일단 모르고..(ㅋㅋㅋㅋㅋ) '지워'라는 노래를 고3때인가? 듣고 주영이라는 가수를 알게 되었다. 그냥 그 이후로 주영님이 앨범을 낼 때면 간간이 이런 저런 노래들을 듣곤 했는데, 유튜브 게시글로 콘서트 홍보글을 발견해서! 바로 꽂힌 나머지 예매를 부랴부랴 해서 오게 되었따. (인스타로만 홍보했으면 난 분명.... 하는 지도 몰랐겠지?ㅋㅋㅋㅋ큐ㅠㅠ) 내 바로 앞에 ..

카테고리 없음 2024.03.24

재경관리사, 3주 안에 가능한가?!(23년 11월 18일 셤본 후 후기)

⚠️ 남덜 따라 '나도 3주는 가넝~~?!'하면서 덤비지 마소!!! ⚠️ ✔️ 결론: 당연히, 무조건 자신의 베이스에 따라 결정해야 하며, 노베이스거나 예전에 회계 관련 수업을 들어봤지만 가물가물하다면 무조건 강의+문풀 고고 해야 하고, 풀공한다는 가정 하에 최소 한달 반에서 두달은 잡으십쇼!! 제봘!! (여러분의 피 같은 7만원은 소중하다..☆) ✔️ 본인은 공부 기간을 얼마나 잡았느냐: 3주(백수라 집에서 풀공)! 음, 전산회계나 세무를 먼저 할까 했는데 올해 안에 후딱 딸 수 있는 걸 찾았던터라 재경관리사 먼저(올해 끝나기 전 두번은 있으니까) 따기로 했심더. 회시 공부했던 거 믿고 3주로 돌진한 거지, 범위가 결코 적지 않아욥!! 해왔던 공부의 베이스가 있으니까 강의를 안 듣고 한거지만, 양이 많..

'노력'의 요령_관성으로 간다, 멈추지 말 것

* 정확히 말하면, 루틴대로 간다. (꼭 지키려고 노력) *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휩쓸리고 흔들리더라도 다시 일어나고, 묵묵히 인내할 줄도 알고, 몰입의 영역으로 갈 때까지 힘쓰기. 1. '공부하다 딴 생각 오지게 난다.' -> 어차피 어떻게 해도 딴 생각은 나니까, 그럴 때마다 걍 공부로 돌아오셈. 어쩔 수 없음. 2. '단점을 바꾸고 싶은데 왜 자꾸 돌아가는 거야..ㅠㅅㅠ' -> 어쩔 수 없음. 한 번에 안 바뀜. 하던 행동 어차피 계속 또 나올 거임. 그냥 인지하면 바꾸고, 인지하면 바꾸고.. 이걸 반복하면서 나에게 시간을 좀 주셈. 3. 날이 선선 → 도서관, 개춥고 개덥다 → 독서실 -> 암튼 유동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니까(+주변 눈치 보며 공부가 적함→도서관, 독서실 등 공개된 자리), 셤..

도피성이 오지거나 조금 안 되면 바로 짜증나는 사람들은 이 글을 보라

* 이상한 완벽주의자 나야 나! * 이대로 계속 살 수는 없다,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순서대로 잘 생각해볼 것. 1. 오늘 내 하루 되짚어보기. (만족스럽지 않고 생각이 너무 많았고 불안도가 높았다면) -> 예) 오래 쉬고 오늘부터 공부 시작! → 초집중하고 싶은데 1시간 밖에 집중을 못함 → 앞으로는 집중 1도 못할 거 같음(혼자만의 추측) → 독서실에서 몇시간 안하고 나옴 2. 냉정하게 내 행동에 대해 판단해보기. -> 예) '1시간 밖에 집중 못함' → 딴 생각이 많음, 오랜만에 공부해서 / 혼자만의 추측 → 이건 말 그대로 추측, 내 생각일 뿐 사실 딴 생각이 나든 안 나든 사실 나는 오래 앉아 있질 않기 때문에(단순한 추측으로 걍 포기해버리는 도피가 문제) 공부가 되든 안 되든 일..

20대 초였던 나에게 혹은 아직 미숙한 어른이에게

1. 제발 널 과대평가(나에 대한 높은 이상이라 말하고 망상이라 읽는)하지 마셈. 진짜 작은 것부터 행동(내 의지로 안되면 돈을 쓰세염_환경 바꾸기)하고 책임지는 연습하기. -> 어떤 하찮은 것도, 외부 압박으로 선택한 것도 상관 없음. 너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선 어쩔 수 없음. (확고한 동기가 없는 상태) 2. 그 선택을 그냥 잘한 선택이라고 믿으셈. 하도 외부 기준에 따라 사는 게 익숙해서 네 기준이라는 게 잘 없을 거임. (무언가 엄청난 동기가 생겨야하고, 막 그럴 필요 없음) 3. 제발... 현재의 네 상태 갖고 미래를 함부로 속단 마셈. 4. 밖에 나가는 것(외부활동 하는 것) 생각보다 안 무서움. 겁을 너무 많이 먹어서(+하도 안 나가서) 두려움을 네가 많이 키웠을 뿐. -> 특히나..

제발 '나에 대한 기대, 욕심' 말고 현재의 나에게 초점을 두세요.

1. 외부의, 나를 성가시게 하는 것들에 일희일비하지 말기.-> 예를 들면, 우리집의 경우 아빠가 매일 자기 혼자 승질내는 것, 엄마가 불평 불만과 외모 얘기만 하는 것: 단순히 그들의 세상이 그것 뿐. 2. 부모의 문제 ≠ 내 문제 -> 늘 인식하고 자각하기. 내 인생은 내 것이기에(부모가 결핍이 심하다면 독립하십셔 제발). 3. 의식적으로 생각을 고쳐먹으려고 노력하거나 중도의 상태(자기의 현 상태)를 직시하려고 노력하기. 4. 무언가 열심히 하는 것이 버겁고 짜증난다면, 그 해결책은 나에게 있다. 마음 속 결핍이 있을 수도 있고 -> 나에게 집중하기. 5. 내 자신에게 자꾸 물어보자. 양심에 가슴에 손 얹고.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거든(이미 메모해놨을 수도). 6. 내가 망가지거나, ..

고시 진입 or 재시를 생각하는 분들이 고려해봤음 하는 것(2)

1. '나는 수능공부 제대로 해본 사람 or 재수해본 사람 or 그 밖의 오래 준비해야 하는 시험을 준비해본 사람이 아니다!' -> 학원 가셈, 제발! (주변 사람들의 자극을 받으면서 공부하는 거 추천) 2. 애매한 마음으로 재시를 결정한 건 아닌지 생각해볼 것. -> 지난 날 한 실수들을 보라. 나는 공부도 애~매~하게 했고 올림픽 시험을 반복했다. 이런 나의 마음 이면에는 어쩌면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을 수 있다. 아깝게 떨어진 거 아니면,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이 생각해보자. 내가 진심으로 꾸준히(공부의 많은 기복이 없이) 도사마냥 도닦는 마음으로 공부했는지(+제대론 된 방법으로). 아니라면, 그리고 안 좋은 습관을 180도 바꿀 자신 없으면 나와 당신의 시간은 ..

2023년 중간 결산(?)_ 습관과 관련하여..★

다운 받은 지는 꽤 됐으나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건 올해부터다. 이 습관 어플, 완전 추천함. 광고 그런 거 아님. 작은 습관부터 차근 차근 만들고 싶은 나 같은 사람덜을 위해★ [추가된 혹은 줄은 습관] 1. 자책, 질책이 정말 많이 줄었다(진짜 칭찬할 부분). 2. 움직임(걷기, 운동, 집안일 등 어떤 것이든)이 늘었다. 3. 구독하고 읽지도 않던 뉴닉을 매일 읽기 시작했다. 4. 일찍 잘 일어난다. 5. 매일 잘한 일을 쓰고 칭찬한다. 6. 손을 뜯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아직 안 고쳐진 혹은 더해야 할 습관] 1. 걱정하고 회피하고 있는 문제가 정확히 뭔지 직면하기. 2. 연쇄적인 자기 파괴적 행동(위 1번을 하지 않고 과식 및 폭식, 침대에 누워서 눈 아플 때까지 영상물 시청) 3. 해야할 ..

카테고리 없음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