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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걍 시작해버려야 마음이 놓이지!

지방선거 후 삘(?)받아서 목요일 하루 더 쉬고 6월 3일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막상 하려니 또 괜한 두려움(??) 같은 게 스멀스멀 올라오드라.. 혹여라도 내가 공부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붙잡은 건가(ㅋㅋㅋ 아니 그럼 기본 강의들을 어떻게 다 들을 수 있었겠니 진갱아..ㅋㅋㅋㅋ) 하면서 다양한~ 극단적인 생각들을 빛의 속도로 하다가 금방 멈췄다.. (생각멈추기를 전보다는 잘하는 듯) 암튼!! 그래서 6월 3일부터 8일 반나절은 시험공부, 6월 8일 반나절부터 어제까지는 토익공부를 했다. 시험요건 미리 충족해놓고 공부해야 맘이 편하지 암만..(제에에에에에발 700점은 넘자 제발 토익에 또 돈쓰기 시러 아까워 죽겠어 진짜ㅏㅏ) 요즘 내가 느끼는 나의 생각변화는 1. 결과 걱정하면..

으악 그새 공부하기 싫어지는.. 난 합리화의 동물~

일단 메모 추억팔이하면서 글 시작하기~☆ 특히 8번 진짜.. 공부할 때는 확실히 공부만 생각하고 좀 더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 그 목표만 생각하기도 바쁘고.. 솔직히 공부 외에 다른게 큰 일도 아니었는데, 참 그 당시에는 힘들었다. 늘 잠재하고 있었고 알게모르게 꾸준히 있어왔던 고민이, 공부만 하고 있던 나에게 좀 크게 느껴졌나보다. 확실히 머리에 생각과 고민이 너무 가득차버리면 참..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행동이 안따른다(은근 에너지소모 오짐). 9번도 참 와닿는게, 또 돌이켜보면 무엇 하나 제대로 하고 있다거나(예를 들면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노력 같은 거) 온전히 잘 쉬고 있다는 느낌도(독일 교환학생 시절 제외..그때는 리얼 하루하루가 행복의 연속ㅋㅋㅋㅋ) 느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급 운동(빅씨..

그동안 있었던 일들과 느낀 점들, 그리고 공부결심

1. 약 한달 전에 했던 소개팅, 참... 여러모로 (키 빼고) 맘에 들었고 다른 여자에게 뺏기고 싶지도 않았고, 어떻게해서든 이어지고 싶은 이성이었는데.. 그리고 이번은 정말로 정말로 잘 될줄로만 알았는데 잘되지 않았다. 그래서 더 맘이 아팠나 따흑 사주와 타로를 꽤 맹신하는 편인데(보는 것도 완전 재미있어함), 이쯤되면 남자운이 없다는 게 슬슬 받아들여진다. 그와중에 신기한건 그럼에도 나와 맞는 이성을 찾으려는 행동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결심이 서더라. 참, 예전의 나와 같은 마음상태였으면 성질 다부리면서 포기하고도 남았을텐데, 신기하다. 아무튼 참, 소개팅을 쭉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다른 건 노력으로 어떻게든 되겠는데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맞는 일은 무지막지하게 어렵고 쉽지 않은 거 같다. 2..

고시 진입을 생각하는 분들이 고려해봤음 하는 것들

#주의_ 1. 무조건 진입하지 말라는 게 아님. 2. 자기가 준비하는 그 시험이 아니면 안될 정도로 어어엄청 확고한 사람은 이 글 안 봐도 됨, 해당 안될 수도? (이 글은 막판에 무너진 상태로 시험을 치른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쥬륵쥬륵) 1. 사소한 거라도 꾸준히 하는 게 있니?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들 중 제일 중요한 요소, 바로 ‘꾸준함’. 물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쉬긴 하겠지만 그 나머지 6일을 거의 10시간동안 공부하는 거? 생각보다 힘들고 지치는 일이다. 운동도 꾸준히 안하는 내가, 그렇다고 평소에 규칙적인 루틴이 있는 것도 아닌 내가 고시를 하기로 마음 먹은 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 공부를 매일 하겠다는 무모한 결정을 한 것도 같다. 아무튼 나같이 진짜 간단한 거라도 꾸준..

26년 살면서 느끼는 것들

연말인 겸 나 같은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 쓰기 1. 진짜 사소한 것도 습관처럼 하는 거, 그냥 몸에 배어 있어서 생각 없이 하는 것이 하나라도 있는 게 중심이 잡힌 사람인 거 같다.(그니까 사소한 거 하나라도 습관 마냥 하는 사람들 짱이라는 뜻) (이것 저것 해봤는데, 내가 사소하게는 스쿼트를 매일 100개씩 하겠다라는 다짐조차도 못 지킬 가능성이 백 퍼센트인 거 같다. 즉 내 욕구대로, 게으름피우고 싶은 대로 하는 나 같은 사람들은 내가 뭔가를 척척 꾸준히 해낼 거라는 생각은 애초에 버려야 하는 게 맞아.. 맹신 노노) 2. 그러나!! 위와 같은 생각으로 인해 좌절할 필요는 1도 없다. 진짜, 정말 만만한 걸 목표로 잡고 매일매일 실천하려고 하고, 무엇보다 하루 또 못했다고 해서 좌절만 안 하면 오케이..

혼자 여행 자신감 뿜뿜! - 3. 프라하 2일차

안녕하세요, 나린입니다!프라하 갔다 온지가 이제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야 2일차라니...참 저는 반성을 오백만번 했는데도 그대로네요..하하..하ㅏ하하ㅏㅏㅏ오늘 두개는 꼭 쓰고 베를린 가야지~~ 내일은 베를린 여행을 가거든요!일단 외국에 오니까 온 김에 열심히 여행을 다니자는 욕심에....! 캬... 1월에는 FC Ausburg의 축구 경기도 보러 간답니다!! 와하ㅏㅏ아앟하ㅏㅏㅏ 신난다!!!자.... 다시 집중하고 저의 프라하 여행 일정을 마무리해보죠~ 3.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 하벨시장 - 구시가지 - 진저쿠키 사가자 - 레트나 공원 - 국립미술관 - Apropos Kozlovna - 팔라디움 백화점 - 구시가지 밤풍경 및 불쇼(?) - 당구장 제가 전날 프라하의 위쪽을 열심히 다니느라고 시..

아름다워 - 2. 프라하 1일차!

안녕하세요, 나린입니다!제가 이번 달 18일, 19일에 프라하를 갔다가 왔는데요.혼자 하는 첫 해외 여행인지라 다소 떨렸고, 잘갔다올 수 있을지 걱정했었으나정말로 무사히~~ 이틀간 볼 것들 다 보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왔습니다. 저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는 것, 공연을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그 나라의 자연 풍경이나, 야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도시 전체의 모습에 반하는 스타일인지라프라하는 제게 최적의 여행 장소였죠!게다가 제가 생각했던 코스와 다르게 사장님께서 더욱 효율적인 코스를 알려주셔서더욱 알찬 여행을 갔다올 수 있었습니다......! 아, 정말 너무도 감사하네요!! 2. 프라하숙소 도착 - 페트린 타워 - 수도원 근처 언덕 - 스타벅스 - 프라하성 - 성 비투스 대성당 - 성 니콜라스 성당 - ..

발효 성공!- 7. 꽈배기

안녕하세요~ 나린입니다!저는 원래 요리하는 것보다 베이킹을 더 좋아하는데요.여기서는 오븐이 없어 어찌할 수 없으니 다른 것을 시도해봤습니다.바로 꽈배기! 제가 모르고 사버린 강력분을 어디에다 쓸까 계속 고민을 하다가오븐이 없이 만들 수 있는 빵을 생각했죠, 꽈배기!!! 사실 집에서 빵만들기를 여러번 시도했었는데 항상 발효에서 실패를 하더라구요...이스트의 문제인지, 온도의 문제인지 부풀어오르지를 않더라구요.그 때부터 빵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좀처럼 나질 않았는데...꽈배기를 시작으로, 이제부터는 용기를 내도 될 것 같습니다! 7. 꽈배기 캬... 이번에는 발효에 제대로 성공했습니다. 여기서 이스트 몇 개 좀 사가야겠어요...! 버터, 우유 한 컵, 설탕 두 스푼, 소금 반 스푼, 달걀 1개, ..

고생고생했지만 잊지 못할 - 3. 고3 생활

안녕하세요~ 나린입니다!아니 그저께 방문자수가 엄청 많더라구요... 어떻게 된거지???갑자기 한번에 그렇게나 많은 숫자가 올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신기했어요~!우선 계속 쓰던대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나'를 열심히 기록하자는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고3시절은 어땠나요??저의 고3은 자소서 쓰니, 공부하느니 해서 이것 저것 굉장히 바빴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는데요,그만큼 제일 재밌었던 시기이기도 했었습니다. 해야하는 공부를 제외하면 다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요!친구들의 자소서와 면접을 봐주기도 하고, 공부도 같이 열심히 하고, 힘듦을 같이 나눠서 그런지 더욱 기억에 남네요.이게 저의 고3시절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짤막하게나마 사진들을 긁어왔습니다. 3. 고3 생활㉠ 예쁜 벚꽃, 운동장..

체다치즈가 한 수! - 6. 크림파스타

안녕하세요~ 나린입니다!저는 크림파스타를 굉장히 즐겨 먹는데요.여태껏 크림파스타의 맛을 어떻게 낼까 싶어서 직접 만들어 먹지는 않았는데크림파스타 레시피를 이것 저것 발견하고 시도해본 결과....해볼만한 레시피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맛있어요!! 6. 크림파스타 스파게티면, 마늘 2쪽, 양파 반개, 양송이 2개 반, 두꺼운 베이컨 반개, 소세지 하나, 소금크림소스 : 생크림 100~150mL, 굴소스 한 스푼, 체다치즈 한장, 마늘가루 반 스푼, 후추 끓는 물에 소금을 두 꼬집 정도 넣고 스파게티면을 8분 정도 삶아줍니다. 스파게티에 넣을 채소류들을 이렇게 썰고, 베이컨도 적당한 크기로 썹니다. 볼에 소스재료들을 넣고 소스도 만들어둡니다. 달군 팬에 베이컨을 먼저 넣고 볶다가 기름이 나오면 채소들을 볶습니다..